전체 글85 폐교를 ‘생태 복원 학교’로: 운동장을 습지·초지로 바꾸고 조류·곤충 시민과학 기지로 운영하는 방법 폐교 활용을 말할 때 대부분은 건물 리모델링과 운영 수익부터 떠올린다. 그런데 관점을 바꾸면 폐교는 건물이 아니라 넓은 땅과 동선이 확보된 생태 실험장이다. 특히 운동장은 지역에서 보기 드문 평탄한 대규모 공간이라 조금만 손보면 습지·초지 복원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회복시키는 거점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조류·곤충 모니터링을 얹으면, 폐교는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데이터가 쌓이는 시민과학(시민 참여 연구) 기지로 재탄생할 수 있다. 한 줄 정의폐교 = ‘운동장 복원(습지·초지) + 관찰·기록(조류·곤충) + 교육·연구(시민과학)’가 한 곳에서 돌아가는 마을 생태 캠퍼스왜 운동장을 습지·초지로 바꾸면 효과가 큰가운동장은 대부분 흙이 다져져 있고 배수가 인공적으로 설계돼 있어 생물이 살기 어렵다. 하지만 반대로.. 2026. 2. 10. 폐교 수익화: 소규모 데이터센터(엣지 서버) + 냉각 실증 공간으로 ‘인프라 임대수익’ 만드는 법 폐교 활용 아이디어는 늘 “사람을 불러 모으는 콘텐츠”로 흐르기 쉽다. 하지만 꾸준한 수익을 만들려면 시선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사람 대신 ‘장비’가 상주하는 사업이 훨씬 안정적이다. 그중에서도 요즘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가 소규모 데이터센터(엣지 서버) + 냉각 실증(Testbed) 공간이다. 쉽게 말해 폐교를 “작은 서버 기지”로 만들고 동시에 “전력·냉각 기술을 시험하는 실험장”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왜 이게 돈이 되냐고? 데이터는 계속 늘고, AI·영상·IoT는 지연시간(레이턴시)에 민감해지면서 도심 대형 데이터센터만으로는 부족해지고 있다. 그래서 지역 곳곳에 분산 배치하는 엣지(Edge) 거점 수요가 커진다. 폐교는 이 분산 거점을 만들기 좋은 조건을 꽤 갖추고 있다. 한 줄 정의폐교 = ‘서.. 2026. 2. 10. 폐교 수익화: 공공 와이파이·통신 백업 ‘비상 통신 거점’으로 돈 되는 인프라 만들기 폐교를 수익화한다는 말이 나오면 “사람 모이는 공간”부터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진짜 꾸준한 수요는 의외로 눈에 잘 안 보이는 인프라에서 나온다. 그중 하나가 공공 와이파이 + 통신 백업(비상 통신) 거점이다.폭설·폭우·산불·정전·통신 장애 같은 상황이 한 번만 터져도 주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건 “연락이 안 된다”는 공포다. 모바일 데이터가 막히고, 기지국이 다운되고, 전기가 끊기면 안내방송도, 재난문자도, 지도도 멈춘다. 이때 지역에 통신이 살아있는 ‘작은 요새’가 있으면 행정도 주민도 움직일 수 있다. 폐교는 그 요새로 만들기 가장 쉬운 자산이다. 한 줄 정의폐교 = 평상시엔 공공 와이파이·디지털 서비스, 비상시엔 ‘통신·전력 백업’ 재난 거점으로 전환되는 멀티 인프라왜 하필 폐교인가?1) 공간.. 2026. 2. 10. 폐교 수익화의 정답: 마을 소형 물류센터로 돈 버는 법 폐교를 수익화한다는 말이 나오면 보통 카페, 체험관, 펜션부터 떠올린다. 그런데 지역 입장에서 “꾸준히 돈이 도는 모델”은 따로 있다. 바로 마을 소형 물류센터(라스트마일 집배송·반품 집하)다.요즘은 택배가 너무 많아져서 문제다. 아파트는 그나마 낫지만 단독·빌라·농어촌은 기사 동선이 길고 반품은 더 번거롭다. 이 병목을 ‘작은 거점’으로 풀면 폐교는 갑자기 돈 되는 인프라가 될 수 있다. 한 줄 정의폐교 = 마을 단위 ‘집배송+반품 집하+보관’이 동시에 되는 초근거리 물류 거점왜 폐교가 물류센터에 딱 맞나1) 이미 “물류 동선”이 있다교문-운동장-복도-교실 구조는 차량 진입 → 하역 → 분류 → 보관 흐름을 만들기 쉽다.2) 넓은 평면 + 저렴한 임대/매입도심형 물류는 임대료가 매우 비싸다. 폐교는 초.. 2026. 2. 9. 폐교를 ‘지역 드론 운영·정비 거점’으로 만드는 법 재난 수색·농업 방제 지원을 한 번에 묶는 “현장형 항공 서비스 기지”드론은 이제 취미 장비가 아니라 지역의 일을 실제로 줄여주는 작업 도구가 됐습니다. 폭우 뒤 하천·사면 점검, 실종자 수색 보조, 산불 초기 탐지, 농작물 방제·생육 모니터링처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에 드론이 특히 강합니다. 문제는 장비가 늘어도 운영 거점이 없으면 지속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배터리 관리, 기체 점검, 예비 부품 보관, 비행 전 브리핑과 데이터 정리까지, 드론은 결국 시설과 프로세스가 있어야 제대로 굴러갑니다.폐교는 이 역할에 잘 맞습니다. 운동장은 비행 전 점검 및 이착륙 보조 공간으로, 교실은 조종·교육·브리핑 공간으로, 창고는 정비·부품·배터리 보관실로 쓰기 좋습니다. 여기에 지자체·.. 2026. 2. 8. 폐교를 ‘전기차·이륜차 충전 허브 +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 모델 주차·충전·정비·안전까지 한 번에 묶는 “생활 인프라형” 수익 구조전기차가 늘고, 배달·통근용 이륜차(전기 이륜 포함) 수요도 커지면서 지역에는 새로운 생활 불편이 생겼습니다. 충전할 곳이 부족하거나, 있어도 대기·동선이 불편하고, 이륜차는 특히 배터리 교환/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경우가 많죠.폐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좋은 부지입니다. 운동장과 주차 면적을 충전 구역으로 만들기 쉽고, 교실·창고는 운영실/장비실/휴게공간/안전설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거점”을 만들면 단순 충전기를 몇 대 설치하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아래는 폐교를 전기차·이륜차 충전 허브 +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 운영 모델을 정리한 글입니다.1) 이 모델의 핵심은 ‘충전기 설치’가 아.. 2026. 2. 8.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