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에서 소고기 다짐육을 사 왔습니다. 다짐육이 굉장한 가성비 식재료더라고요.
양이 꽤 넉넉해서 오늘은 떡갈비를 잔뜩 만들어 두기로 했어요.
원래는 양파를 넣으면 단맛도 나오고 식감도 좋아지는데 집에 양파가 없어서 그냥 패스했어요.
대신 파랑 다진 마늘이 있어서 그걸로 향을 살렸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양파 없어도 충분히 맛있게 나온다!! 오히려 재료가 더 단순해져서 좋았습니다.

트레이더스 소고기 다짐육으로 떡갈비 만든 이유
다짐육으로 한 번에 반죽해서 여러 개 만들어두면 “오늘 뭐 먹지?” 할 때 진짜 든든합니다. 팬에 굽기만 해도 한 끼가 되고, 남은 건 냉동해 두었다가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돌리면 끝이라 평소에 집밥 자주 해 먹는 사람한테는 효자 메뉴입니다...
떡갈비 양념 비율 (다짐육 500g 기준)
오늘 제가 넣은 비율은 딱 이 정도였습니다. 간은 마지막에 한 번 더 조절하는 방식으로 가면 실패가 적어요!
저는 집에서 설탕을 잘 사용하지 않아요..
알룰로스가 없으신 분들은 가루 알룰로스=설탕, 액상 알룰로스=물엿 또는 꿀로 바꿔서 넣으시면 됩니다!
- 소고기 다짐육 500g
- 가루 알룰로스 2큰술
- 액상 알룰로스 1큰술
- 맛술 1큰술
- 진간장 3큰술
- 후추 약간
-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파 (흰 쪽 위주 15cm 정도)
- 참기름 1큰술
- 전분가루 1큰술
전분가루 1큰술 넣어주면 반죽이 너무 흐트러지지 않고 모양 잡기가 편해요. 없으면 생략하셔도 문제는 없어요.
양파가 없을 때는 특히 반죽이 심심해질 수 있는데, 파와 마늘이 향을 꽤 잘 채워주더라고요.
간 보는 방법: 조금만 먼저 구워 먹어보기
반죽은 한 번에 간을 딱 맞추려고 하기보다 소량만 먼저 구워서 간을 보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오늘도 섞어놓고, 손톱만큼(?) 아주 조금 떼서 팬에 구워 먹어봤어요. 여기서 간이 부족하면 진간장을 조금 더 넣고, 조금 더 달았으면 하면 설탕으로 간을 더해주면 돼요. 반대로 짜면 다짐육을 더 추가해하면 됩니다.

골프공 크기로 빚고 약불에 노릇노릇 굽는 팁
간이 얼추 맞았다 싶으면 이제 모양을 잡으면 됩니다. 저는 골프공만 하게 동글동글 빚어준 다음,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었어요.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속까지 익히기 어렵고, 너무 얇으면 금방 마르니 적당히 납작한 정도가 좋습니다. 개인 취향이에요!
팬에는 기름을 아주 살짝만 둘렀고, 불은 약불로 두고 천천히 구웠다. 센 불로 하면 겉만 금방 타고 속이 안 익을 수 있어서 약불에 시간을 조금 더 주는 편이 결과가 훨씬 좋습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색이 올라오면 뒤집어가며 익혀주면 됩니다.
떡갈비 냉동 소분 보관법 (매직랩으로 하나씩)
오늘은 다짐육이 많아서 떡갈비를 잔뜩 만들었는데요. 다 구워서 먹기엔 양이 많아서 남은 건 매직랩으로 하나씩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꺼내 쓸 때 서로 달라붙지 않아서 편해요.
먹고 싶은 날에는 냉동실에서 꺼내서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구워 먹으면 됩니다. “오늘 반찬 뭐 하지” 싶은 날에 그냥 꺼내서 굽기만 하면 되니까 냉동실에 몇 개 쟁여두면 꽤 든든합니다.
양파 없이 만든 떡갈비라 더 간단했는데도 맛은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오늘 집밥 기록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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